발달장애아동에게 중요한 자구기술

방과후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수강을 의무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열심히 수강중이거든요. 하지만 의무교육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서 저 같은 초보 방과후 강사들에게 큰 공부가 되겠네요.전체 6과목 중 자구기술지도법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강사님이 자폐증이든 지적장애든 발달장애 학생들(일명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학습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그러면서 강사는 수학, 국어 등의 영역보다 ‘자조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자구기술(self-helpskills)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이다.예) 식사, 대소변 처리, 갈아입기, 목욕, 몸가짐 등의 기술을 포함한다.네이버지식백과

현재 저는 초4, 초2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집안이지만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해야 할 일을 해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그리고 해야 할 일(현재는 가사 1개, 연산 문제집 1페이지)을 한 뒤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는 않아요. 그러고 보니, 제 아이들에게도 자구 기술을 가르치더군요.그러니 내 학생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지금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생각해봤어요.자구 기술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복지관 팀장님께 미리 상담을 해봤습니다.지역사회 내 외부활동을 계획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계획안 양식을 주셔서 미리 작성해 달라고 했습니다.단순하게 생각하고 계획안 양식을 보고 다시 한번 어려움에 처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이 친구들의 미래를 위해 자구 기술을 키우는 방법은?

먼저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역사회에서 혼자 해야 할 일을 정리2) 당장 필요한 일, 쉬운 일부터 순서대로 정리3) 하나씩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4) 시각자료, 영상 등을 활용하여 활동실에서 가르친다(연습)5) 직접 나가서 직접 해보기(실습)6) 느낌 공유와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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