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자에게 추천하는 책) 김다슬


근거 없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낯선 사람도 자신감의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자신감의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한 일이 망했든 성공했든 그것은 내가 한 일일 뿐이다.

.자신을 믿으면 인생이 바뀝니다.

김다슬

.

전생을 돌이켜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때가 많았어요.

.어렸을 때 아버지는 제 꿈이 무엇인지 묻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저에게 생각을 강요하시며 “나는 세상을 몰라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었던 미래를 위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는 사실에 들뜬 나는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나도 꿈을 꾸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내 꿈을 들으시고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하고 안정된 직장을 갖는 것을 꿈으로 삼으라고 웃으셨다. 아버지가 저를 보고 웃으시던 그 표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내 가장 친한 친구조차도 무시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내 의견을 정리해서 얘기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끼어들더니 “무슨 소리야? 항상 바닥에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자기가 왜 공부를 안 했는지 모르겠다는 듯 뉘앙스로 내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 가장 친한 친구조차도 나를 무시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내 경험은 결혼식에서 무시당하고 있었다. 남의 결혼식이 아니라 내 결혼식에서. 결혼식 하객들을 맞이할 때 아내의 먼 친척인 한 노인이 나에게 대학을 어디로 갈 것인지를 물었다. 평소라면 손님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을텐데… 어쨋든 선배가 물어봐서 대학에 내가 출신이라고 말했다. 선배는 내가 졸업한 대학 이름을 듣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가 좋은 태교 꿈을 꿨나 보다고 말했다. 사실 아내는 명문대를 나왔고 저는 이른바 지잡대 출신이었습니다. 나는 그 노인이 그 말을 했을 때 무슨 뜻인지 압니다. 진짜 결혼식때도 지잡대 나가서 무시당했는데..

.생각해보면 부모님도 친구들도 무시하고 하객들도 무시하고. 상사, 동료, 고객 등 나를 무시하는 사람은 회사에 정말 한두 사람이 아니다. 최근에 직장 상사에게 보고서 승인을 받으러 갔지만 상사는 내 보고서를 한 줄도 읽지 않고 다시 쓰라고만 했습니다. 하…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이 아니라서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무시당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시립도서관에서 제목이 있는 책을 발견했다. , 김다슬 작가님의 글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었다. 그 아래에서 저처럼 무시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근거 없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자신감 있는 이유를 찾는 것은 더 이상합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가 신앙의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근거 없는 신뢰가 필요하단 말이야… 생각해보면 정말 필요한 건 나처럼 무시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전함(이유 없는 신뢰)이다. 평생 무시당하고 살아온 나는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다. 무엇을 하려고 해도 자신 있게 도전해본 적이 없었다. 늘 위축돼서 주변 사람들에게 더 무시당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무시당하는 나 자신에게 더 빠져드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면 무시당할 정도로 살진 않았을 텐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나는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느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했다면 나도 똑같이 무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나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겁쟁이였다. 자신을 지키지 못한 채 살았다. 자신이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줄도 모르고, 나 자신을 무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버지가 내 꿈을 외면했을 때 나는 아버지에게 내 꿈을 외면하지 말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어야 했다. 남자친구가 내 이야기를 무시했을 때 방해하지 않으려면 그를 때렸어야 했다. 결혼식 하객들이 내 학력을 비웃을 때 결혼식장을 나가겠다고 협박했어야 했다. 내 보고서도 읽지 않은 상사에게 당장 내 보고서를 읽으라고 소리쳤어야 했다. 후훗, 물론 극단적인 표현을 썼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온 표현이었다.

.나는 미래를 약속합니다. 나는 누구보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고 누가 내 믿음을 어기더라도 당당히 서겠습니다! 환호! 나는 나를 보호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디에서도 무시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지런히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환호! 당신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불을 켜라!

.

. 또 봐요!>

https://brunch.co.kr/@worldpeacekim/19

책과 끈기 있는 직장생활, 책장 15호 근면은 직장인

(사무직자에게 추천하는 책) 김다슬 | 근거 없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낯선 사람도 자신감의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자신감의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brunch.co.kr

블로그>

https://blog.naver.com/worldpeacekim

책으로 버티는 직장생활 – 김세평 책장 – 네이버 블로그

직장생활을 책과 함께 버티고 있는 회사원 김세평입니다.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