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마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국내 최초의 전자회사인 금성사(LG)나 삼성전자와 달리 법인의 자회사가 아닌 소규모 기업이었던 대우전자는 1990년대 후반 IMF 위기 이후 2000년 8월 부도를 내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동부대우전자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그래서 오늘은 대우전자의 역사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대우전자는 어떤 회사였나요?
대우전자는 1969년 설립된 한국기계공업주식회사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였던 이 회사는 1973년 ‘조심조심’ 광고로 유명한 새한미디어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고, 1980년대 중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령. 특히 1984년 출시된 김치냉장고 ‘다맛’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확고한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자금난에 시달렸던 대우그룹은 1999년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돼 2000년 8월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전자는 중견 가전기업의 지위를 유지했으나 2002년 10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협약을 체결한 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007년 4월 동부그룹에 매각됐다. 그리고 2014년 2월 동부대우전자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아직도 대우일렉트로닉스 브랜드가 있나요?
네, 아쉽게도 아니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업부는 1998년 그룹 해산 시 대부분 청산되었고 존속하던 TV 사업부는 2006년 소니와의 합작회사 형태로 분사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해외 자회사도 청산 절차를 밟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대우전자가 공식적으로 브랜드화한 곳은 없지만 2016년 6월 중국 상하이 차오위안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일련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브랜드를 ‘대우’로 브랜드화했다. 밝혀졌다.
동부대우일렉트로닉스만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동부대우전자는 대우전자의 강점인 백색가전 기술을 계승하고 시장에 진출합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 소형 복고형 콤비 냉장고 ‘더 클래식’, 15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 ‘에어버블 4D 마이크로’ 등이 있다. 오븐 제조업체와 전기 오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월풀(Whirlpool) 회사 폐쇄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북미 지역 프렌치도어 냉장고 판매 확대를 위해 멕시코 증설 투자를 단행해 올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내년 예정.
오늘은 대우전자의 연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한때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었던 대우전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